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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상승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말해주는 증거였다. 위이이잉! 쩌엉!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달려들어 청룡검을 뿌려대는 매한옥을 보며, 청풍은 일순간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. 청룡검을 맞이하는 사도의 동작. 청룡검과 정면으로 부딪치면서도 그 손은 손상 없이 멀쩡했지만, 신체 다른 부위로는 청룡검을 받아내지 않는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청룡검이 가슴으로 날아들라치면 손을 휘둘러 막아내지만, 미처 방어가 가지 않는 곳으로 공격이 들어가면 몸을 휘돌려 피해내고 있다. 의미하는 바는 하나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그것은 결국, 온 몸이 그 수도처럼 금강불괴는 아니라는 뜻이다. 손 이외의 다른 곳에는 저 엄청난 내력의 방패가 없다. 사도도 결국은 사람이다. 맞추기만 하면 이길 수 있는 것이었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텅! 콰아아아. 삼인의 신형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가운데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적사검을 꽂아 넣을 기회를 어떻게든 만들어보려던 청풍은 또 한 가지를 더 깨달았다. 청석바닥을 가르며, 내려치는 수도. 그 막강한 참격(斬擊)의 순간, 청풍은 자하진기의 예민한 감각에 사도의 손을 둘러친 방패가 사라짐을 알아챘다. 공격이 나아가는 그 시점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방패가 없어진다. 아니, 방패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, 그 내력의 방패가 무기로 변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 옳다. 한 곳에 집중된 공력을 넓게 확대시켜 내리치는 일격이다. 여기에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또 하나의 공략점이 존재한다. 공격이 터져 나오는 순간. 그 때를 노리면 되는 것이다. 우우웅! 콰아아아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생각할 여유가 없다. 이쪽에서 사도를 살펴보고 있듯, 저 쪽에서도 이쪽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어느 쪽이 먼저인가. 결과는 곧바로 드러났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일격을 내리치고 앞으로 나오는 사도. 난마로 청룡검을 휘두르는 매한옥의 전면에 짓쳐들더니, 왼손을 횡으로 크게 휘둘러왔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위이이이. 꽈광! 한 발 늦었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튕겨나가는 매한옥. 손으로 땅을 짚으며 동물적으로 몸을 되돌렸지만 곧이어 한 쪽 머리를 감싸 쥔다. 제 정신이 돌아오려는 듯, 고통스러워 하는 신음소리가 울려 나온다. 곧바로 공격을 재개해도 모자를 이 때에, 멈추어버린 매한옥. 설상가상이었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텅! 쒜에엑! 더 이상 지체할 수는 없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적사검을 뻗어내고, 백호무를 펼치던 청풍이 일순간 몸을 깊게 숙이며 사도의 측면 아래쪽으로 파고들었다. 땅에 닿을 듯, 지면의 돌조각을 두 눈으로 스쳐 보내면서, 백야참을 휩쓸었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파아아아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공중으로 부드럽게 떠오르는 사도의 신체. 피하는 것으로 그칠 리가 없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공중으로 뛰어 날아오르며 아래를 향해 수도를 내리쳐 온다. 그대로 찍어 없앨 기세, 그러나 청풍은 피하지 않았다. 굳건하게 발을 밟고, 허리를 뒤로 젖히고는, 위를 향해 금강탄을 내 쏘았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퀴융! 꽈아아앙! 갈라진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격류로 쏟아지는 폭포수를 중간부터 갈라내는 듯. 사도의 수도가 발하는 막대한 공력을 정면으로 받아냈다. 촤악! 촤아악!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옷가지가 마구 찢겨 나가는 것이 느껴졌다. 옷가지 뿐이 아니라 살갗도 찢어지고 있다. 쓰라리게 솟아나는 핏줄기들. 땅을 차 올려 뒤로 한 바퀴 돌고, 위쪽에 떠 있는 사도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쳐 오른다. 땅을 박차는 그의 발은 끝까지 당겨진 활 시위가 되고, 하늘로 치솟는 그의 몸과 적사검은 한 줄기 강철 화살이 되었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터엉! 퀴유우웅! 아래에서 올라오는 적사검이다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그토록 무표정하던 사도의 얼굴이 다급한 표정을 드러내고 말았다. 사자의 포효처럼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대지를 박차는 범처럼. 까아앙!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순간에 내력의 방패를 만들어낸 사도, 그 손과 부딪치는 적사검이 요란한 떨림을 발했다. 빗나갔다?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아니다. 충돌의 순간. 바로 그 순간, 발동시킨 백호무의 진결이 있다. 손목에서 발해진 작은 회전.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사도의 방어를 완벽하게 예측한 청풍이다. 마주치는 그 때, 비틀어낸 적사검이 사도의 팔을 타 넘었다. 푸하하하학! 신천지 피해자★바다이야기게임7 넓게 퍼져 올라가는 핏물이다. 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