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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마토■세븐오션 남들은 장가간다고 난리다. 나가서 돌 아다녀야 여자를 만날 것 아니냐?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유성이 정색을 했다. "아버지, 소자 아직 어리고 약합니다. 험악한 세상에 소자 야마토■세븐오션 가 나갔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십니 까? 소자 두렵습니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진한이 콧방귀를 뀌었다. "흥. 이 놈아. 네가 약해? 네가 왜 세상을 두려워하냐? 세상 이 너를 두려워해야지." 야마토■세븐오션 "부모님의 눈에 자식이 훌륭해 보이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. 하지만 저는 경험이 모자라니 사기라도 당할까 두렵습니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"네가 그런 경험까지 해 볼 수 있다면 나는 대환영이다. 걱 정마라. 아비의 재산이 적지 않으니 네가 몇 번 뒤통수를 맞 더라도 감당할 수 있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"부모님의 재산을 자식이 불리지는 못할망정 까먹고 앉아 있으면 그 어찌 불효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? 소자는 효자가 되고 싶습니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돌아다니기 싫은 주유성이 열심히 변명했다. 그 때 옆에서 듣고만 있던 당소소가 조용히 말했다. 야마토■세븐오션 "유성아." 주유성이 즉시 대답했다. "예. 어머니." 야마토■세븐오션 당소소는 평소에 주유성을 금이야 옥이야 하며 아낀다. 하 지만 일단 화가 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. 주유성도 그걸 야마토■세븐오션 잘 안다. "이 어미는 말이다. 이제 슬슬 며느리가 보고 싶구나.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유성이 깜짝 놀랐다. "어머니, 소자보고 여자를 꼬시라는 말씀이십니까? 그게 얼 마나 귀찮은 일인데요." 야마토■세븐오션 당소소가 째려보았다. "싫으냐?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유성이 침을 꿀꺽 삼켰다. 하지만 이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. "소자는 아직 어려 그런 것은 모릅니다. 다시 생각해 주십 야마토■세븐오션 시오." 당소소도 단박에 자기 말이 먹힐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 야마토■세븐오션 며느리 이야기는 미끼였다. "네가 하기 싫다면 할 수 없지. 하지만 여자들이 알아서 붙 으면 되는 것 아니겠니? 그러려면 네가 바깥 활동을 가끔이라 야마토■세븐오션 도 해야 한단다. 그러니 이번 물품 배송에 따라가거라. 좋은 기회가 될 거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당소소가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한 주유성이 즉시 강하 게 나왔다. "어머니, 여자를 잘 몰라 모난 여자가 엮일까 두렵습니다. 야마토■세븐오션 거두어 주십시오." 당소소가 피식 웃었다. 그녀의 수가 더 세다. "안 그러면 이제 용돈은 없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유성의 얼굴에 살짝 경련이 일었다. 이제 주가장에서는 더 배울 무공이 없다. 비무도 없다. 지난 번 무림맹 방문으로 받 야마토■세븐오션 은 용돈은 이미 다 썼다. 일곱 살 때 받았던 그 액수 그대로의 용돈마저 끊기면 장날의 즐거움은 완전히 안녕이다. 하지만 그래도 귀찮다. 야마토■세븐오션 "생각을, 생각을 좀 해 보고 싶습니다. 시간을 주십시오." 당소소는 할 때는 확실히 하는 성격이다. 야마토■세븐오션 "물론 밥도 없다." 주유성의 입이 벌어졌다. "어머니, 설마 소자를 굶겨 죽이실 생각이십니까?" 야마토■세븐오션 "이번 배송에 따라가서 밥값을 하든지, 아니면 나가서 직접 돈을 벌든지." 야마토■세븐오션 당소소는 물러섬이 없다. 주유성은 잠시 고민했다. 당소소가 협상안을 제시했다. 야마토■세븐오션 "대신에 무사히 돌아오면 지난번처럼 은자를 좀 챙겨줄 테니 당분간 쓰도록 해라." 야마토■세븐오션 그 정도면 답은 나온 거나 마찬가지다. '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면 삶이 귀찮아진다. 할 수 없지. 이걸로 때우고 또 한 일년 놀자.' 야마토■세븐오션 "이번 배송은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. 확실히 하겠습니다.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유성이 물러간 후에 당소소가 한숨을 쉬었다. "휴우. 가가. 이번에는 저렇게 몰아내기는 했는데 걱정은 걱 정이네요." 야마토■세븐오션 주진한이 당소소를 안아주며 말했다. "일단 시작이 중요한거니까. 녀석이 작년에는 무림맹을 다녀 야마토■세븐오션 왔지. 이번에도 나갔다오면 슬슬 이 일에 익숙해질 거야. 그럼 계속 핑계를 대서 내몰자고." 야마토■세븐오션 "잘 되겠지요?" "그럼. 녀석의 게으름도 이제 끝이지. 내가 무경이에게 단단 히 일러두겠어. 이번에 다녀오는 동안 기회가 되는대로 움